구글 블로그 댓글 관련 문제

구글 블로그 자체는 단순 깔끔해서(사실 그냥 뭐가 없는 거죠... ㅎ) 마음에 드는 편인데,

댓글 인터페이스가 매우 거지 같다는 문제 때문에 골치를 썩는 중입니다.

블로그 개설하고서부터 이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노력해봤는데 소용이 없네요.


우선 댓글이 한 페이지 200개까지 표시되고 나머지는 더보기를 눌러야 표시가 되는 게 문제입니다. 더 큰 문제는 그게 또 시간순으로 댓글이 달려서 200개를 넘어가는 순간 최근 댓글을 보려면 더보기를 눌러야 하는 게 문제입니다.

문제는 댓글을 달면 그 페이지 내에서 반영이 되는 게 아니라 새로 페이지가 로딩이 되니, 200개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댓글 달고 쭉 내리고 더보기 누르고 이걸 반복해야한다는 점이죠. 샹그릴라가 지금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글 - 댓글 목록(시간순) - 댓글 달기창' 순서의 배치를 '글 - 댓글 달기창 - 댓글 목록(시간 역순)' 으로 바꾸면 되는데, 아무리 시도해봐도 이걸 바꿀 방법이 없더군요. 다른 건 거의 해주는 게 없다시피 할 정도의 자유도이면서 이것만은 고정인 것 같습니다. 천하의 구글이 이 정도로 인터페이스에 대한 고려가 없을 줄이야 싶었습니다. 만든 인간은 블로그란 걸 제대로 이용해보기나 한 걸까 싶을 정도의 인터페이스더군요.


뭐, 이거는 그냥 좀 불편한 수준이라 그나마 나은데, 더 짜증나는 문제는 스팸 댓글 때문인지 지나치게 필터링 등의 간섭이 심하다는 겁니다. 하루에도 수십 개씩 기존에 달린 댓글들을 스팸으로 보냅니다. 주로 달리는 댓글이 거의 똑같은 문구의 감사 인사들이니 반복적이라서 스팸 처리 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런데 아니다라고 다시 돌려보냈으면 최소한 그 유저는 화이트리스트 처리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닌지. 그리고 블로그 주인이 댓글까지 단 댓글을 또 스팸으로 보내고 있는 꼬라지를 보고 있자면 화딱지가 절로 납니다.

오죽하면 저도 댓글을 못 다는 상황도 생깁니다. 조금만 연속으로 댓글을 달면 어느 순간 댓글을 달 수 없으니 나중에 시도하라는 소리가 나오고, 심지어 (오늘 이 글을 쓰는 계기가 된...) 오늘은 일일 댓글 수 제한이 어쩌고란 메시지까지 봤네요. 언제 풀릴지도 모릅니다. 쿠키를 삭제하면 잠깐 괜찮아지는데, 매번 지우는 것도 불편하고요. 내가 내 블로그에도 댓글을 못 다는 정도면 이건 좀 심각한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그 잘난 인공지능은 어디다 쓰는 건지 모르겠네요. ㅎㅎ


아무래도 작업해야할 자막이 있으면 그쪽이 신경 쓰여서 댓글이 좀 쌓이게 되는지라 거기에 한꺼번에 답장 드려야하는 상황이 오기 마련인데, 이래저래 방해하는 요소가 많습니다. 그래서 혹여나 댓글을 달았는데 사라졌더라(구글이 마음대로 지웠거나, 200개 넘은 댓글이라 더보기를 눌러야 보인다거나) 혹은 댓글 달았는데 무시하더라(저도 댓글 달 수가 없는 상황), 등등의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서 이렇게 글 씁니다.

혹시 해결책 아시는 분 있으시면 공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댓글 3개:

  1. 구글 댓글 시스템은 여러 방면으로 수정 해야할게 많은데 이게 외국의 방식인지 아니면 구글 특유의 방식인지 모르겠지만 쉽게 고쳐질거 같진 않아요.
    평소 댓글 답장을 보면 빠짐없이 달아주시는데 소통하려는 노력이 너무나 고마운데 이걸 시스템이 도움을 못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나저나 자신의 댓글까지 필터링 된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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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구글 블로그는 그래도 공짜라는게 장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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