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분기 자막 작업에 관하여

1. 우선 그렇게 큰소리 쳐놓고 기한을 또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믿고 기대하셨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할 수 있는 용량보다는 무리했단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밖에 없겠습니다. 이에 대한 건설적인 질타나 조언은 달게 받겠습니다. 다만 단순 비난, 조롱, 욕설, 재촉은 제 멘탈을 위해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2. 이미 신뢰를 저버린 입장에서 또 하나의 약속을 어기게 되었습니다. 당초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경우 2분기에는 후속작 이외에는 잡지 않기로 했는데, 그냥 눈 딱 감고 2분기에도 신작을 잡을 예정입니다. 단, 기존에 남은 작업을 전부 마무리하는 것부터 할 것이고, 그게 끝난 다음부터 작품 선택을 해서 방영 진도를 따라잡은 작품만 정식으로 잡아서 올릴 예정입니다. 기본적인 작품 선택의 기준은 전에 밝힌 것에서 달라지는 게 없을 것입니다. 아마 이러면 기존에 해왔던 것보다는 좀 적게 잡으면서 좀 더 책임감 있게 작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에 작업했던 작품의 후속작은 방영 일정에 맞춰서 잡겠습니다.

3. 현재 남은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괴학교, 위벨 블라트, 과학 모험 서바이벌, 유나이트업, 푸른 미부로, 란마, 백성귀족, 작혼 깡

지금 이대로가 마무리 순서가 될 것입니다. 이걸 못 끝내면 2분기 신작은 안 잡는 겁니다. 성과는 올리지 못했어도 그래도 나름 3월 한 달 몸을 갈아넣었기 때문에, 4월 초에 홧김에 여행 일정을 잡아서 아마 조금 더 지연되겠지만, 지금 생각으로는 2주 정도에 걸쳐 정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젠 저도 저를 못 믿는 상태지만요.


응원해주신 분들께 성과를 보여드리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기한에 대해서 함부로 입을 놀리지 않겠습니다. 작업량에 대한 밸런스를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선은 시즌 내에 모든 작품을 마무리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차츰 다시 신뢰를 되찾는 데에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 다들 건강 유의하시고, 자막으로 증명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6개:

  1. 신뢰를 져버리다니..
    마이너한 작품들 자막 챙겨 주시는것 자체로 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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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항상 응원하고 있답니다
    건강 잘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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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오우 마이너 작품은 환영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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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정식 수입도 하지 않고, 자막 제작자도 없는 작품은 국내에서 감상할 방법이 사실상 없다고 할 수 있죠.
    사람들이 많이 찾지도 않는 그러한 작품들에 자막을 만들어 주시는 것만으로도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공식 자막이 동봉된 작품도 조금 기다렸다가 에텔레로사 님 자막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업과 스케줄에 너무 부담을 느끼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히려 지금까지 20~30개 분량의 자막을 매 분기 크게 밀리지도 않고 몇 년째 해치우고 계신 게 대단할 따름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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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번 분기는 유독 판권 없는 작품이 많은 느낌이라서 곤란했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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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전 오히려 어느정도 밀리신게 인간미가 있어보여서 더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소화하시고 있던 분량은 전문가 조차도 혀를 내두를 만큼의 분량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코믹쪽 번역가서여 얼마나 엄청난 작업인지 충분히 인지합니다) 신뢰는 이미 더이상 오를 신뢰가 없습니다. 이미 최상위이신걸요... 오히려 과한 신뢰로 부담을 드린게 아닐까 싶어 미안해질 따름이네요.
    취미는 즐기라고 있는거죠. 에텔레로사님도 즐기시며 할 수 있는 자막 작업이시길 바래봅니다. 원하시는대로 하시면서 즐기세요.
    항상 고맙게 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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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당신의 능력에 감탄 또 감탄함과 동시에 40대라는 점에서 두번째 놀람 게다가 직장인이시라는 점에 세번째로 깜놀하며 경외하는 바 부담도 미안한 마음도 가지실 필요 없으시고요 늦더라도 책임을 갖고 끝까지 임무를 완수 해 내시는 것은 중도에 포기하는 자막 제작자들에게 좋은 본보기로 보이시는 것 같아요! 건강 늘 조심하시고 이번 여행으로 마음과 몸의 좋은 휴식이 되길 바랍니다. 늘 당신을 응원하는 미국서 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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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자막을 만들어 주셔서 편하게 보는데 너무 자책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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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늘 눈팅으로 자막만 넘죽 받아서 감상하고 있는데. 보고싶은 애니가 있어도 자막제작 하시는 분이 없어 못보고 넘길때가 많았습니다, 덕분에 좋아하는 애니를 더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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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늘 감사히 보고있습니다
    며칠 밀리고 이런것보다 해주시는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거든요 ^^
    늘 바쁘신 와중에 여러 작품 맡으셔서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안그래도 오늘 보니 푸른미부로 12화 까지 올라왔길래 감상하러 갑니다 즐거운 한주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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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남은 애니들도 있지만 무리하지 말고 자막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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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그냥 시간 되실 때 하세요.
    뭐 맡겨 놓은 거 찾으러 오는 것들 마냥 행세 하는 것들이 있는데 개인 시간 쪼개 가며 작업 하시는 분들 힘 빠지게 하는 것들은 그냥 무시가 답이죠. 이전에도 저런 것들 때문에 접으신 분들이 꽤 계셨죠. 한번 본인들이 직접 자막 작업을 하든지 공부해서 자막 없이 볼 수 있게 되든지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인 줄 안다." 류승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안 본 영화지만 이 대사 만큼은 인정.
    자매품 "호이~가 계속 되면 둘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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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해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하죠.. 도움받는 입장에서 비난이라니.. 가당치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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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전업도 아니시고 취미로하시는건데 괜찮습니다~
    건강만 신경쓰며 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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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죄송 하다니요 제가 더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저는 에텔님 자막으로 수많은 시간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뭐하나라도 보태드린건 없지만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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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제가 보다가 하차한 작품은 제 취향이 아니여서 그런거고
    자막 늦어서 그런 거 아니라서 천천히 올려주셔도 돼요.
    위벨 블라트, 푸른 미부로, 란마 소장했다 보려고 해서
    늦어도 괜찮아요. 올려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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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다른분들은 뭐 많이 잡아봐야 10개도 안 되는데...분기마다 거의 20개이상씩 작업하시는 분...작업량에 감탄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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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분기 신작을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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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분기 신작을 잡아주셔서 감사할따름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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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Refresh 잘 하시고 기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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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2025년 2분기 신작을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분기 신작 중 『고릴라 신, 조금 사랑이 과한 다크엘프, 마에바시 위치스』는 작업이 어려우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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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늦어도 올려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합니다.
    누가 자막이 늦는다고 비난을 하는지 예의가 많이 없군요.
    항상 자막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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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만들어 주시는것만해도 그저 감사할 따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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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지금꺼는 잘못 썼습니다
    님께 질문드리는건 신작 애니 자막은 하시는데 과학 모험편같은 애니는 안하시는가 해서요.
    기다려줄 순 있어도 요즘 손을 대지 않는 이유가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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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2025년 2분기 애니
    "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2기" 다시 개봉이 되었는데 5화부터 작업을 하시는 분이 안계시네요..
    혹시 자막 작업이 가능할까요? 어려우시다면 작업 안잡으셔도 됩니다.ㅎ
    그리고 항상 자막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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